한국가스공사는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민의 시선이 머무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먼저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지난해 266억 원의 요금을 감면한 데 이어 올해는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신규 할인을 통해 400억 원 규모로 감면 금액을 대폭 늘려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구와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이용 및 생활시설에 대한 바닥 난방, 벽체단열, 창호교체 등을 실시하는 ‘KOGAS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으로 지난 2년간 40억 원을 투입해 전국 370여 가구와 120여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절감 등 높은 사회적 투자 효용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공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가스공사는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자금을 지원하는 온누리 장학사업,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장애인 청소년의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온누리 의료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대기환경을 물려주자는 ‘블루스카이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익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8개 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도 힘쓰고 있다. 2007년 동티모르 현지 봉사를 시작으로 해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낙후된 주택 개보수를 비롯해 영화 ‘맨발의 꿈’ 주인공인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의 전지훈련 비용을 4년째 후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등 우리공사의 해외자원개발 대상 국가의 심장병 아동 환자 수술비를 후원하고, 수술 후 나들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태권도팀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봉사활동과 문화교류에 나섰고, 몽골의 최대 민족 축제인 ‘나담축제’를 후원했다.
지난해 초부터는 해외자원개발 대상국가(몽골, 나이지리아, 우즈베크, 중국, 러시아)의 한국유학생들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KOGAS 글로벌 펠로십’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 남북관계 개선 시 인도주의 차원에서 결핵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대북 공헌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현지 공헌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의 해외 현지 사업지(모잠비크, 우즈베크 등) 인근 학교, 마을 환경개선 사업도 검토 중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자원개발 대상국 입장에서 보면 부정적일 수 있는 ‘개발’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불식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해외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글로벌 상생노력을 전략적, 인도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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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9 21:16:36
소외계층분들을 위해 학자금을 지원하는 사회는 선순환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