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박광원이 부른 한국가곡과 함께 하는 봄의 향연!

  • Array
  • 입력 2012년 5월 3일 13시 39분


봄 향기 가득한 한국 가곡 음반이 출시됐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 박광원이 한국 가곡 앨범을 출시한 것.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8년간 수학한 그는 이번 앨범에서 유럽적 감성과 한국의 정서를 절묘하게 교합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세계적인 테너, 잔니 라이몬디로부터 6년간 지도 받은 그는 “지중해의 정열적인 음악 세계를 이해하면서, 한국적 감성과 색깔 역시 더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와 국가를 초월하는 그의 깊은 음악적 감성은 이번 앨범에서 빛을 발했다. 음악 전문가들은 봄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가곡에 지중해 진한 에스프레소의 향기가 담겨 있는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는 이번 앨범 출시와 함께 목련화, 동심초, 가고파 등 3곡을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 준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이다.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비롯해 이태리 Rossini 국립음악원, Corelli Accademia를 졸업하고, Bologna 대학에서 Corso Singolo과정, Rossini 국립음악원에서 Tirocinio 과정을 이수한 박광원은 이태리 Opera Festival "Sogno di Bologna"에서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시작으로 활발한 현지 활동을 해 왔다.

국내에서는 경기도립 팝스오케스트라, 충남도립교향악단, 강남교향악단,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과도 30여 차례 협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오페라 ‘토스카’, ‘팔스타프’, ‘라 트라비아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외투’, ‘카르멘’, ‘돈 카를로’, ‘동승’, ‘심청전’ 등에서 주연을 맡아, 빼어난 연기와 노래를 들려줬다.

목원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매진해 온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 차원 높은 한국 가곡의 색깔을 보여 줬다.

테너 박광원의 새 앨범은 예술의전당 음악당 내 예전레코드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