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변우민 ‘악역’ 맡고 2년간 우울증 시달려

  • Array
  • 입력 2012년 4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글로벌 한식토크 쇼킹(오후 11시)

넉넉한 웃음과 편안한 분위기의 배우 변우민(사진)이 출연한다. 그는 화제의 드라마 ‘아내의 유혹’ 촬영 당시 우울증으로 시달렸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그가 극중에서 맡은 인물 정교빈은 임신한 아내를 바다에 빠뜨려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아내가 극적으로 살아나면서 복수를 당하는 역. 변우민은 “악역 캐릭터에 대한 부담으로 2년 동안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이명증까지 앓았다”며 “가족과 친구, 제작진의 도움으로 회복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또 “촬영하던 도중 가장 친했던 친구 (최)진실이가 세상을 떠났다. 진실이와는 데뷔 때부터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함께 겪은 친구였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변우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연기파 배우 최준용은 대학 시절 과 선배였던 배우 최민식에게 구타(?) 당한 사연을 공개한다. 선배들과 연기 연습이 있던 날 최준용이 술을 먹고 사고를 쳐 경찰서에 들어간 탓에 연습에 참가하지 못하자 최민식이 옆차기를 날렸다는 것. 최준용은 “그래도 연습이 끝나면 술도 많이 사준 고마운 형”이라며 훈훈하게 젊은 시절을 추억한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