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웅진코웨이 인수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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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 조직 확보 겨냥

롯데쇼핑이 그룹 차원에서 웅진코웨이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자문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인수 준비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생활가전 분야의 국내 최대 방문판매 조직을 확보해 유통영역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웅진코웨이는 비화장품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방판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관리조직인 코디 1만3500명, 영업담당 3000여 명, 애프터서비스(AS) 요원 1500여 명 등 1만8000여 명의 방문판매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해 자문사를 선정한 곳은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로 각각 모건스탠리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계약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PEF와 함께 롯데, GS리테일 등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기업#롯데쇼핑#웅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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