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해외출장 화두 IT” 美 출국… 슈밋 구글 회장 등 만나

  • 동아일보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연임 이후 첫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이번 출장의 화두는 ‘정보기술(IT)’로, 정 회장은 에릭 슈밋 구글 회장 등 미국 IT 업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10일 정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 방문 등을 위해 출국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슈밋 회장을 만나 포스코와 구글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슈밋 회장의 포스코 방문에 따른 답방의 성격도 있다”며 “지난해 만남에서 논의했던 포스코의 미래 경영시스템인 ‘포스피아 3.0’의 방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연임 성공 이후 첫 출장의 목적으로 ‘IT’를 선택한 것은 지난해부터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철강사’ 움직임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정준양#포스코#구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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