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 주총 론스타 홍역

  • Array
  • 입력 2012년 3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에 인수된 이후 첫 주주총회를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2가 본점에서 열었지만 ‘론스타 먹튀’ 논란과 배당 문제를 놓고 소액주주들이 반발해 진통을 겪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관계자들은 이날 “론스타의 시세차익을 환수할 방법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일부 소액주주도 현금 배당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반발해 “직원들에게는 성과급을 주면서 왜 주주들은 푸대접하느냐”고 항의하면서 안건 3개를 처리하는 데 2시간이나 걸렸다. 이날 주총장에서 한 주주가 피켓을 들어 올리자 외환은행 직원이 제지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