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2주년/기업 없이 미래 없다]롯데건설,초고층 빌딩 신흥시장 적극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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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사장
박창규 사장
롯데건설은 올해 그룹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 성장세 유지와 효율성 극대화에 경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경영 목표를 달성해 수주 7조5000억 원, 매출 4조2500억 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업부별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신성장동력 사업 진출로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일정 및 공정관리 등 경영 전반에 있어서도 시간 손실을 최소화하고 조직 간에 유기적인 의사소통과 협조로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초고층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최첨단기술의 집약체가 될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타워’(옛 제2 롯데월드) 건설작업의 차질 없는 실행을 의미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롯데건설은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초고층 건축물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 국내 최초의 건설사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이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중동 중국 아시아 등 신흥 초고층 빌딩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몽골 하얏트리젠시호텔, 부산 롯데호텔 등을 시공한 경험도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제과 롯데마트 호남석유 등 그룹 계열사와 해외에 동반 진출해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함께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의 대형 인프라 공사와 투자형 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최근 해외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플랜트 공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국내외 수주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전문인력 및 기술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계열사 화공사업 및 기존 환경플랜트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플랜트는 물론이고 해외 플랜트 사업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관련 인력 확보와 기술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기업 등과 연계한 패키지 사업 및 공동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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