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봄이다]산행 후 더 가벼운 발걸음… 에어쿠션 애프터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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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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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렐

머렐은 신발 한 개의 무게가 300g이 채 안 되는 초경량 제품 ‘에이비안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여성 시장을 겨냥해 나온 것으로, 여성의 특수한 발 골격 형태를 연구해 걸음걸이의 불균형을 개선시키고 발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장시간 걸어도 발에 피로가 가지 않도록 설계됐다. 발뒤꿈치 부분에는 에어쿠션이 깔려 있어 걸을 때 충격을 흡수시켜 주며 발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항균 기술도 적용돼 있다.

머렐 기획팀은 “산행용 신발은 되도록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피로감이나 부상을 방지하는 데 유리하다”며 “에이비안 시리즈는 기존 등산화보다 훨씬 가벼울 뿐 아니라 여성의 발구조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성들의 산행길을 더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비안 시리즈는 저가형 모델과 고가형 모델이 있는데 저가형 모델은 가벼운 산행에 알맞고 고가형 모델은 격렬한 등산을 하는 데 알맞다. 고가형 모델은 신발 목 부분을 높여 발목을 지지해 주도록 설계됐다. 저가형은 13만9000원, 고가형은 16만9000원이다.

머렐은 남성용 제품으로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다목적 신발인 ‘레퓨지’를 추천했다.

레퓨지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느낌을 주고 충격 흡수 패드가 깔려 있어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을 추가적으로 소멸시킨다. 가격은 20만9000원이다.

머렐은 이 밖에도 ‘애프터 슈즈’인 ‘패스웨이 목’ 시리즈를 추천했다. 애프터 슈즈는 산행이나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 후 피로해진 발을 위해 편안하게 착용하는 신발이다.


국내에서는 개념이 생소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등산, 트레킹 시장에서 인기를 끈다. 회사 측은 “등산하는 장소까지 갈 때 신거나 하산 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애프터 슈즈를 신으면 발의 피로가 더 빨리 풀린다”고 설명했다.

패스웨이목은 머렐이 자체 개발한 에어쿠션을 깔고 있어 착화감이 부드럽고 편안하며 내부에는 항균 기능이 있는 깔창이 쾌적한 느낌을 오래 유지해 준다. 가격은 11만5000원이다.

머렐은 “봄철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쉽게 지치는 발을 보호해주고 피로를 줄여주는 신발을 사는 것이 즐거운 산행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머렐#초경량#산행용#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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