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봄이다]기능성과 개성, 두가지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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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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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K2는 올봄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테크니컬 아웃도어 룩’을 선보였다. 두 가지 이상의 소재를 혼합해 기능성과 개성을 강조했다.

움직임이 많은 어깨, 팔 부분에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접목하거나 흡습(吸濕) 속건(速乾)성 및 해충 방지 소재 등을 필요한 부분에 결합했다. ‘카시오피아’는 우수한 방풍성과 투습(透濕)성이 특징인 ‘윈드스토퍼 액티브셸’ 소재를 사용해 외부 바람이 옷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닳기 쉬운 어깨와 소매 부분을 내마모성이 강한 소재와 결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바이올렛 블루 레드 올리브 등 4가지 색상이 출시됐다.

K2는 한 가지 제품으로 여러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스타일’도 내놓았다. 팔을 분리해 재킷과 베스트(Vest·조끼)로 활용하거나 외피와 탈부착이 가능한 베스트 내피를 재킷과 결합하는 식이다. 기온 변화가 심한 초봄부터 여름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움직임이 불편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등산용으로 부적합했던 청바지는 아웃도어용으로 다시 태어났다. K2 측은 “화산재를 사용한 미네랄레 소재를 사용해 데님 원단의 질감과 색상을 구현했고 신축성을 살렸다”고 밝혔다.


K2는 날로 늘어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여성용 아웃도어 제품을 전년 대비 50% 늘렸다. 등산이나 트레킹 시 활용할 수 있는 레깅스, 미니스커트를 비롯해 사파리 스타일의 재킷과 레인코트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여성의 체형을 고려해 만든 여성 전용 배낭과 스틱도 출시됐다. ‘아벨라25’는 여성 전용 트레킹 배낭으로 어깨 끈과 등판 길이 등 신체에 닿는 부분을 여성의 체형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핑크와 옐로 2가지 색상이 있다.

올봄 K2 제품의 색상은 화려한 자연 무늬 프린트를 내세워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나무 물결무늬와 형이상학적인 그래픽으로 등산복에 자연을 덧입힌 듯한 생동감을 더했다. 화려한 원색보다 한층 톤다운된 색을 바탕으로 오렌지, 옐로, 레드 등 눈에 띄는 색상을 결합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K2#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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