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를 9년 가까이 이끌어 온 최고경영자(CEO) 짐 스키너(67·사진)가 은퇴를 선언했다.
맥도널드는 스키너가 6월 30일까지 근무하고 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돈 톰프슨(48)에게 CEO 자리를 넘겨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스키너는 이사회에서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11월 CEO에 오른 스키너는 총 41년간 맥도널드에 근무했다. 그는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매장 신설로 덩치를 키우던 기존 전략을 폐기하고 2003년 도입한 ‘플랜 투 윈’ 프로그램으로 맥도널드를 패스트푸드산업 부문 최고 자리에 올려놓았다. 플랜 투 윈은 다양한 메뉴를 새로 만들고, 양질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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