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조직 개편-임원 인사… “SK와 화학적 결합-미래전략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3일 03시 00분


승진 임원 26명 중 17명 연구개발-제조 분야 인력

SK텔레콤에 인수된 하이닉스반도체가 22일 정기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SK의 경영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업문화를 통합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및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월 신설한 미래비전실을 미래전략실로 이름을 바꾸고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팀과 해외 유수 업체와 협력하는 팀을 각각 추가했다. 또한 SK 기업문화를 전파하고 하이닉스에 맞는 성장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달 조직된 SKMS(SK경영시스템)실에 현장경영 및 SK 경영시스템 전파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마케팅 본부에는 해외 영업단을 신설해 해외법인을 통한 고객관리를 통합했으며 중화권 영업을 단일화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제조 분야 인력의 승진을 늘렸다. 승진 인원은 전무 4명, 상무 6명, 상무보 16명 등 총 26명인데 이 중 R&D 및 제조 분야 인력은 17명이다. 아울러 4명의 연구 및 기술위원도 함께 승진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승진> ▽임원 △전무 고광덕 강효상 진교원 김진웅 △상무 김은태 김종구 김동석 한봉석 김현곤 김형수 △상무보 정석호 이종수 남종완 임성빈 정종호 최근민 남건욱 김수목 김종호 조남훈 강성수 사택진 최봉호 곽노정 김기석 박영기 ▽연구·기술위원 △수석연구위원 노재성 △연구위원 이재진 조명관 △기술위원 허용진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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