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숨겨졌던 첨단 기능…이럴수가!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3월 19일 09시 07분


K9, BMW와 맞먹는 첨단사양에 크기는 에쿠스급…

기아자동차 K9의 주요 신기술 및 제원이 정식 공개됐다.

기아차는 19일 헤드업 디스플레이, LED 풀 어댑티브 전조등 등 빛을 테마로 한 K9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신차에 적용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는 차량 전면 유리에 주행 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표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최첨단 사양이다.

차량 속도, 도로 주행 시 경고 사항, 턴바이턴(Turn by Turn, 간이형 방향표시 방식) 내비게이션, 후·측면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및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안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신차에 적용되는 ‘LED 풀 어댑티브 전조등’은 주행조건과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주행 시 핸들의 움직임, 차량속도, 차량 기울기 등 실제 세부적인 주행조건에 따라 전조등 내 빛의 조사각과 범위가 일정한 패턴으로 자동 조절되어 운전자의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해 준다.

이밖에 기아차는 신차의 주요 제원도 함께 공개했다.

K9의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의 차체 크기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넘어 에쿠스와 동일한 전폭과 전고를 지녔으며, 또한 3045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0마력의 3.3ℓ GDI 엔진과 최고출력 334마력의 3.8ℓ GDI 엔진 등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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