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보험업계의 보험료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보험료를 제대로 정했는지 꼼꼼히 따져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료 책정 과정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지만 보험료 조정 폭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지 않도록 한 보험업법 규정을 근거로 보험료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지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이율이 조정됨에 따라 7월부터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 내륙 초광역 시범사업지 이달 말 확정
국토해양부는 9일까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륙권 초광역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9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다음 주에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시범사업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범사업지는 권역별로 1∼2곳씩, 최대 5곳 정도를 선정하며 국비와 지방자치단체 예산 등에서 모두 20억∼30억 원을 지원한다. ■ KTR, 유엔 CDM 검·인증기관으로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유엔 청정개발체제(CDM) 집행위원회로부터 탄소배출권 거래 검·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R는 에너지산업, 제조업, 화학산업, 폐기물 등 5개 분야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현재 유엔이 지정한 CDM 검·인증기관은 세계적으로 41개다. ■ “개인사업자 당좌거래 정지 비공개”
금융결제원은 12일 “공익 관점에서 제공해온 개인사업자 당좌거래 정지 정보를 26일부터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제정돼 9월 발효된 개인정보보호법 19조에 따른 조치다. 이 조항은 개인사업자가 발행한 약속어음이나 가계수표의 부도 여부를 비롯한 모든 개인정보를 당사자의 동의 없이 언론 등 제3자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