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지난해 사상 최고 이익…얼마 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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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9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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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완성차업체 BMW 그룹이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최고 이익을 거두며 프리미엄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BMW는 지난해 총 매출이 2010년 보다 14% 증가한 688억 유로(약 101조5266억 원), 수익은 51% 오른 49억 유로(약 7조2513억 원)를 달성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BMW 주식을 손에 쥔 주주들도 반사 이익을 보게 됐다. BMW가 종전 배당금을 주당 1.3유로에서 2.3유로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BMW는 지난해 2010년에 비해 14% 증가한 총 167만대를 판매(미니·롤스로이스 포함)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며, 38% 상승한 23만 3600대를 팔았고 미국에서는 14% 증가한 34만대가 등록됐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 및 아우디, 폭스바겐 등을 제치며 프리미엄 시장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BMW는 스페인 출신 밀라그로스 카이나-안드레(50)를 인사 담당에 임명해 첫 여성 임원진을 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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