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ATM현금서비스 2014년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2014년까지만 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할 때 마그네틱 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마그네틱 카드로는 2015년 1월부터 ATM에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받을 수 없다. 대신 ATM에서 집적회로(IC) 카드로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이 가능하다.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일반 결제까지 이용할 수 없다고 잘못 알고 있는 고객이 많다”며 “2014년까지 현금서비스는 물론이고 일반 가맹점 결제도 마그네틱 카드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고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서비스, 카드론을 받을 수 없도록 시범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금융당국은 마그네틱 카드로 ATM에서의 현금인출과 계좌이체를 이달 2일부터 시범 중단했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시범 실시 시점을 6월 1일부터로 연기한 뒤 9월 3일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마그네틱 카드의 일반 결제 기능까지 차단하는 것은 아직 정확한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2015년경으로 예상된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