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광기에 휩싸여 극단적 선택 강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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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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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채널A 오후 8시 50분)

강선(황신혜)이 파멸의 문턱으로 다가선다. 강선은 남편 인범(전노민)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태아를 유산했다. 그 뒤로 인범은 강선의 거짓 행각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간다. 잇따른 충격에 강선은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한다. 가온(왕지혜)은 강선을 돌보기 위해 집으로 다시 들어간다. 인범은 강선이 가온까지 파멸시킬 것을 우려해 가온에게 강선과 멀어지라고 충고한다.

강선은 집으로 돌아온 가온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과 함께 있어달라면서 태양을 버리고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말한다. 가온은 강선과 관계를 끊더라도 태양과 함께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 말에 강선의 눈빛이 변한다. 가온은 그런 강선이 두렵기만 하다.

강선은 담판을 짓기 위해 태양을 바닷가로 불러낸다. 강선은 자신의 친딸이 죽고, 그 역할을 대신하던 가온마저 자신을 떠나는 것을 모두 태양 탓으로 여긴다. 광기에 휩싸인 강선은 태양에게 극단적 선택을 강요한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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