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쓰러진 80대 노인이 경찰과 시민의 신속한 대응과 심폐소생술(CPR)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청은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약국에서 쿵. 쓰러진 시민에게 달려온 경찰관들’이라는 제목으로 1분 15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사고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 10분경 광주 남구 백운동의 한 약국에서 발생했다. 영상에 따르면 약국에 있던 80대 노인 A 씨는 갑자기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때 약국에 있던 시민 등은 119에 신고하거나 어르신 상태를 확인했다.
또다른 시민은 밖으로 뛰쳐나갔다가 인근에 있던 경찰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곧장 달려온 경찰은 A 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기도를 확보했다. 또 입 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CPR을 실시했다. 계속된 시도 끝에 A 씨의 의식은 돌아왔다. 현장 구조에 나선 경찰관은 광주 남부경찰서 백운지구대 나지선·김경중 경장. 이들은 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A 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나 호흡 정지로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에게 인공적으로 혈액순환과 호흡을 유지해 주는 응급처치다. 심장이 멈춘 뒤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을 넘기면 회생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에 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상태를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119구급대에 인계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