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존이다]연간 20시간 이상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랑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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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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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대한생명은 2004년 9월 전체 직원과 재무설계사(FP) 등 2만5000명을 봉사단으로 구성하는 작업을 벌이면서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8년간 전국 각지에서 지역 복지단체와 협력관계를 맺어 매월 한 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월 평균 588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봉사활동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생명은 특히 사회공헌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 임직원이 연간 근무시간의 1%인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활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고 있다.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이 제도로 모은 금액은 약 67억 원이며 기금은 전액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대한생명은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마련해 사랑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월 25일에는 경기 용인에 있는 대한생명 연수원에서 임직원들로 구성된 축구 동호회와 평택 소재 가나안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미니 월드컵 축구교실’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였다. 1월에는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의 송진우 코치가 서울시꿈나무마을 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일 야구교실’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한생명 축구동호회 15명은 가나안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25명과 함께 조를 나누어 축구게임을 진행하고 축구공, 방한용 장갑, 문구세트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대한생명 축구 동호회장인 김광성 상무는 “청소년기의 꿈과 비전에 대해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축구게임은 전직 프로 축구선수 김정희 씨의 지도로 이뤄졌다. 1980년대 프로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김 씨는 1989년 대한생명에 입사해 20년 간 재직한 후 퇴직했다. 그는 운동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기본기는 물론 경기 규칙과 몸가짐 등을 자세하게 지도해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대한생명은 이 밖에도 2008년부터 기업, 관공서, 병원 등을 방문해 고객서비스(CS) 전문강사가 CS교육 및 조직 활성화 관련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우리들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우행터)’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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