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비 29.2km/ℓ 신형 프리우스 국내 출시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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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1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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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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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가 가격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신형 프리우스를 출시하며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국내에 처음 출시된 신형 프리우스는 기존의 파워트레인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편의사양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단일 모델에서 모두 3가지 트림으로 모델을 다양화하고 가격을 최대 660만원(17.4 %) 인하했다.

차량 가격은 ▲세계 최초로 솔라 패널을 장착한 최상위급 ‘프리우스 S’ 4120만원 ▲한국형 네비게이션을 적용한 표준형 ‘프리우스 M’ 3770만원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위해 기존 보다 660만원(17%) 낮춘 실속형 ‘프리우스 E’가 313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2005년 한국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RX 400h를 출시한 이래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에서 모두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서 출시했다.

또한 국내에 시판 중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1위 토요타 프리우스(29.2 km/l), 2위 렉서스 CT 200h(25.4 km/l), 3위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23.6 km/l)로 톱3을 모두 차지했다.

토요타는 지난 97년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모두 1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2월 현재 350만대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JD파워는 향후 1년 이내 미국 내 하이브리드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프리우스의 경우 지난 1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차로 선정됐고 일본에서도 8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J.D파워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3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차량 내구 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프리우스는 소형차(Compact Car) 세그먼트에서 가솔린 모델들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되는 등 내구 품질 면에서도 우수성을 평가 받은 바 있다.

프리우스는 1.8ℓ 엔진과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통해 29.2㎞/ℓ 라는 연비를 구현했으며 2.4리터 엔진 차량과 비슷한 파워와 가속성능을 가졌다. 최첨단 공기역학 이론을 적용한 프리우스의 공기저항 계수 0.25cd를 실현했다. 7개의 에어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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