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파일]합작회사 ‘현대캐피탈 영국’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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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영국 내 할부금융회사를 만들기 위해 산탄데르 소비자금융과의 합작회사인 ‘현대캐피탈 영국’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영국은 2012년 3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영국 내 현대차와 기아차 고객에게 할부금융 등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이며 지분은 현대·기아차와 현대캐피탈이 49.99%를 갖는다. 이날 영국 런던에서 체결식을 가진 정태영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에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현대캐피탈의 해외 사업 성장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는 2009년 현대캐피탈 독일을 설립해 현지에서 자동차금융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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