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아파트 4분기 2만9445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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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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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885채 수도권 몰려… 가을 전세난 해소에 도움


연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아파트 2만9000여 채가 집들이를 한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난을 겪고 있는 수도권 세입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LH는 올 4분기 전국에서 2만9445채의 공공아파트가 입주한다고 9일 밝혔다. 10월 9958채를 시작으로 11월 9658채, 12월 9829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체 물량의 57.3%인 1만6885채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가을철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 광교, 수원 호매실, 안양 관양, 김포 한강, 파주 운정 등이 주요 입주 지역이다. 특히 수원 일대에 수도권 입주 물량의 절반이 넘는 8844채가 입주자를 맞는다.

지방에서는 1만2560채가 입주할 계획이다. 광주 백운 및 서운지구, 대전 도안지구를 비롯해 12월에는 세종시 첫마을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국민임대주택이 1만5008채로 전체 물량의 51%를 차지하며 5∼10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되는 공공임대주택은 5167채, 공공분양주택은 9270채다. 규모별로는 △60m² 미만 1만6670채 △60∼85m² 1만572채 △85m² 초과 2203채로 85m² 이하 중소형 주택이 93%를 차지한다.

LH 관계자는 “전·월세 시장의 조기 안정을 위해 일부 지역의 입주 시기를 당초보다 1∼2개월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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