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한국교원과생 태국 현지 고등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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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0일 11시 10분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태국 현지 고등학교에 한국어 교원자격으로 재학생을 파견한다. 최근 한류 열풍은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에만 한정되지 않고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남미와 유럽 전역으로 점점 퍼져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어를 배우려는 나라나 외국인들의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금년 들어 태국 정부에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자국 내의 한국어 열기를 수용하기 위해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에 따라 우리 정부에 총 54명의 한국어 교사를 파견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번 한국어교사 파견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부서이며 경동대학교를 비롯한 10개 대학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루어졌으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9월 16일 오전 11시에 한국외국어대 국제관 애경홀에서 한국어교원 태국 현지학교 파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경동대학교 한국어교원과 학생으로는 총 5명이 선발되었으며, 선발된 학생은 오현주, 박빛나리, 김대원, 김지은, 임선화 학생이다. 최종 선발자로 확정된 박빛나리 학생은 “그동안 한국어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는데 이제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이번에 확정된 학생들은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인턴)으로 오는 9월 28일에 태국 현지로 떠나게 되며 내년 2월 말까지 태국 현지의 고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로 파견되며, 복귀 후 취업지원 사업으로 다년간 태국 현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경동대학교 한국어교원과는 2007년에 전문 한국어교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되었으며 한국어 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재학 중 100시간 이상의 한국어교육 봉사와 1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 기초 서예1,2 수강 조건을 만족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2011년 2월에 첫 졸업생이 배출하기 시작했으며 100% 취업을 달성했다.

정규 수업 외에도 매 학기 전 학년 학생들이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한국어봉사를 하고 있다. 또, 2년마다 일본 동경복지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단기 한국어 연수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교포자녀 멕시코 나야리트 주립대학생을 위한 한국어 연수도 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말에는 중국의 자매대학인 내강사범대학에 2명의 학생이 한국어교수로 파견될 예정이기도 하다.

문의 : 한국어교원과(학과장 김용경) / T. 033-639-0354 / HP 011-204-4188/ E-mail : ykkim@k1.ac.kr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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