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킴이 UCC캐릭터 ‘틀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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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일 14시 45분


『세종실록』,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각종 옛 문헌에 언급된 것은 물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카이로 선언(1943)에 따라 엄연히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은 1890년대부터 시작된 동북아에 대한 제국주의 침략 과정에서 발생한 러일전쟁 시기에 독도를 침탈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해 오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망언들이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최근 우리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UCC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UCC는 1분 50초 가량의 애니메이션으로, 틀니모양의 익살맞은 캐릭터 ‘틀리’가 등장해 일본을 꾸짖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우선, 이 애니메이션에는 총 3개의 틀니모양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일본을 상징하는 ‘니뽄이’, 중국을 상징하는 ‘중국이’, 한국을 상징하는 ‘틀리’가 바로 그것이다. ‘니뽄이’는 하루 종일 대한민국의 독도, 러시아의 쿠릴섬, 중국의 다오위다오를 핥고 다니며 자기 땅이라고 우긴다. 중국이는 이러한 니뽄이를 보기만 하면 때리기에 바쁜데, 이렇게 매일 맞고 다니면서도 니뽄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이에 캐릭터 틀리는 매일 맞고 다니는 니뽄이를 불쌍히 여겨 많은 이들에게 부탁한다. 매일 맞고 다니는 니뽄이가 불쌍하니 제발 살려달라고. 대신 정신을 번쩍 차리도록 실컷 욕을 해주자고 외치고 있다.

이 UCC를 만든 최정원 씨는 “일본 대 지진 후 틀리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자민련 의원들의 독도방문시도, 일본 외무성 대한항공 이용자제 지시, 역사교과서 해설서 문제 등 일부 일본인들의 몰상식한 태도로 인해 이 동영상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하며 “틀리 동영상에 등장하는 ‘니미뽕’이라는 단어는 욕설이 아니라 일부 우매한 일본인들을 엄중하게 꾸짖고자 하는 단어로, 일부 대다수의 건전한 사상과 의식을 가진 일본인들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집고 넘어가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UCC캐릭터 틀리는 우리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강하게 외쳐주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틀리는 캐릭터로서의 성공 또한 기대되고 있어 각종 제휴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화제가 된 틀리UCC는 현재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UCC 유튜브 주소: www.youtube.com/jeongwonc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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