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이 1년 새 58%나 증가한 한국은 폭발적인 FIT(Frequently Independent Traveler·자유여행자)시장입니다. 게다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성장전략에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익스피디아 코리아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익스피디아 아시아의 댄 린 사장(영국·사진)은 한국 진출 이유와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23개국에서 연매출 28조5500억 원을 올리는 익스피디아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최대의 온라인여행사. 예약호텔도 13만5000개(35개국)로 세계 최대이며 사이트 방문도 한 달 평균 7500만 건이나 된다. 한국은 익스피디아가 아시아에서 8번째 진출한 국가로 지난달 한국어로 된 사이트(www.expedia.co.kr)를 열고 영업 중이다.
린 사장은 “싼 가격, 다양한 호텔, 쉽고 편리한 예약시스템, 현지화가 익스피디아의 성공전략”이라면서 “한국에서는 익스피디아 사상 처음으로 여행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한국인 직원이 상담하는 콜센터(월∼토요일) 같은 오프라인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익스피디아 한국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은 호텔뿐이다. 린 사장은 “아시아권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항공권을 올가을부터 독점해 판매한다”면서 “항공 일정과 호텔 선택에 유연성이 있는 다이내믹패키지(항공권+호텔)도 곧 한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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