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품 협력사 수출 확대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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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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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서 ‘부품 로드쇼’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마련한 부품 해외 로드쇼에 참가한 남양공업 직원들이 지아니 코다 피아트그룹 구매총괄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부품과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마련한 부품 해외 로드쇼에 참가한 남양공업 직원들이 지아니 코다 피아트그룹 구매총괄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부품과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동반성장’을 위해 부품 협력사들의 수출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이탈리아 토리노 시에 있는 자동차회사 피아트를 방문해 국내 우수 부품 협력사들의 기술력을 알리는 ‘부품 해외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이 주도한 이번 로드쇼에는 남양공업, 한국단자, 인지콘트롤스, 명화공업 등 국내 11개 부품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피아트 부품 구매 및 연구소 관계자들이 로드쇼를 찾아 한국 부품업체들의 기술력을 유심히 살펴봤다”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피아트와 한국 자동차부품업체들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 부품사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로드쇼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02년부터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해외 로드쇼를 개최했고, 그 결과 지금까지 7억6000만 달러의 부품 수주 실적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부품 협력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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