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유?! 올 여름 유럽 배낭여행은 자동차로 즐겨보자

  • Array
  • 입력 2011년 6월 3일 17시 51분


‘대자유’라고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여름방학이 가까워 지면서 최근 대학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대자유’는 ‘대학생 자동차 유럽대장정’을 뜻하는 신조어다.

대자유는 유럽배낭여행 대신 자동차여행 방식으로 약 55일간 유럽을 1만km이상 주행하는 특별한 여행이다. 함께 여행하므로 안전하고 자동차를 수단으로 배낭여행보다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대자유’는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온라인동호회인 ‘대학생자동차유럽대장정단 필로트(pilote)’가 진행한다. 매년 여름과 겨울, 자동차여행, 캠핑카여행을 국내에 소개하며 매번 새로운 코스를 개척하는 한편, ‘코리아’를 유럽에 알려나가는 데 앞장서 온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이번 여행기간에는 독도알리기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의 지자체와 교수, 대학생 등과의 만남과 교류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생자동차유럽대장정단 필로트(pilote)’는 지난 1월 캠핑카 12대, 80여명이 참가한 4기 대학생캠핑카유럽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여름을 맞아 7~8월에 5기 대자유를 모집한다.

이번 5기 대자유는 필로트가 주관하고 프랑스 현지 비영리법인 또띠드유로(Tortue d'Europe), 쌩뻬흐쉬흐메흐(Saint-Per-Sur-Mer) 시청, 푸조소덱사(Peugeot Sodexa), 온라인투어가 후원한다.

6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55일간 지중해 중심의 A코스와 북유럽과 영국 중심의 B코스로 나눠 프랑스 푸조(Peugeot) 신차에 탑승, 직접 운전하여 유럽을 누빈다. 캠프사이트(campsite)에서 아웃도어캠핑의 로망을 만끽하게 된다.

6월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4500km를 주행하는 A코스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을 경유하며 파리-쌩뻬흐쉬흐메흐-바르셀로나-지중해(카페리)-제노바-로마(피렌체, 나폴리, 바티칸공국)-아드리아해(카페리)-아테네-아드리아해(카페리)-베네치아(밀라노)-인터라켄(루체른)-파리 코스로 진행한다. 서, 남유럽을 두루 거쳐 올림픽의 발상지 올림포스를 찾아 떠나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코스다.

이어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5500km를 이동하는 B코스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을 방문하며, 파리-하이델베르크-로텐부르크-뮌헨-베를린-코펜하겐-그란나-스톡홀름-발트해(실자라인)-헬싱키-발트해(실자라인)-오슬로-스카게라크해협(카페리호)-암스테르담-도버해협(카페리호)-런던-파리 코스로 진행한다. 레고의 나라 덴마크, 서유럽과 다른 또 다른 분위기의 북유럽 도시들과 영국까지 섭렵하는 B코스는 웬만한 여행사들도 흉내내기 힘든 코스다.

1기~5기를 거쳐오는 동안 이미 2백명 이상이 대자유에 참가했고, 5기도 이미 200여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들은 온라인클럽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club.cyworld.com/pilote) 및 이메일(pilote.europe@gmail.com)로 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