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기통 럭셔리 모터사이클 K1600 GTL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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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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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2일 BMW가 만든 최초의 6기통 럭셔리 투어링 바이크 K1600 GTL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K1600 GTL은 새롭게 개발된 1649cc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초고성능을 자랑한다. 건조중량은 동급 모델보다 50여Kg가량 가벼운 321Kg이고, 연비는 21.74Km/ℓ이다.

인테그랄 ABS, DTC(Dynamic Traction Control),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등 첨단 안전장치와 MP3, 블루투스 오디오, 도난방지 기능의 모터사이클 전용 내비게이션(옵션) 등을 탑재했다.

◆우아한 디자인에 첨단 안전장비를 갖춘 그랜드 투어러

편안함과 기능성을 강조한 K1600 GTL은 길어진 차체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미네랄 실버 메탈릭 혹은 로얄 블루 메탈릭 색상의 프레임은 바퀴의 마그네슘 메탈릭 매트와 조화를 이룬다.

전동 조정되는 앞 유리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주행 중 공기 소용돌이 현상을 최소화했다. 특히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처음 위치로 돌아가 내비게이션 도난방지 시스템 역할을 수행한다. BMW 코리아는 K1600 GTL을 위해 국내 최초로 모터사이클용 전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에 탑재해 7월부터 공급한다.

또한 모터사이클 부문 최초로 기존 제논 헤드램프를 보완하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는 기본 피치를 보정할 뿐만 아니라, 메인 헤드램프의 조명이 좌우 경사각에 따라 균형을 이루도록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코너에서도 넓고 밝은 시야를 확보하여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

이밖에 2개의 클래식 원형 계기판과 함께 5.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다양한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인체공학 설계

고급 투어링 바이크인 K1600 GTL은 라이더와 뒷좌석 동승자 모두에게 매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장거리 주행에도 안락함을 유지하도록 2단계의 단일 구획 시트로 구성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선보였다.

안락한 투어링을 위한 ‘로드모드’, 비가 내린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레인모드’ 역동적인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모드’ 등 3가지 패턴의 주행 모드를 선택해 도시용, 투어용 및 전문 스포츠 라이딩 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6기통 투어링 바이크에는 혁신적인 ESA II (Electronic Suspension Adjustment II) 장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전면과 후면의 서스펜션 강도를 전자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바이크는 어떤 하중 상태에서도 뛰어난 안전성과 최고의 적응력을 발휘한다.

◆고효율 직렬 6기통 엔진

BMW 모터사이클의 직렬 6기통 엔진은 무게 102.6kg으로, 대량 생산되는 1000cc이상 급 6기통 엔진 중 가장 컴팩트한 구조로 초경량 설계를 실현했다. 최고출력 118kW(160 bhp)과 최대토크 175N●m를 발휘로 뛰어난 가속성능을 발휘한다. 차량 가격은 3700만원이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K1600 GTL은 안전성, 승차감, 역동적인 프레스티지 성능 등 삼박자를 갖춘 최상의 투어링 바이크”라며 “BMW만의 기술 철학을 간직한 모터사이클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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