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conomy]삼성 ‘中서 존경받는 기업’ 5회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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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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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7회-노키아 6회 이어 최다

중국삼성이 중국 주요 언론이 선정하는 ‘중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5회째 선정됐다.

중국 경제 주간 경제관찰(經濟觀察)보는 24일 베이징(北京)대와 공동으로 주관해 선정하는 ‘중국 내 존경받는 기업’으로 핑안(平安)증권과 중국삼성 등 24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신문은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한 해에 20여 개 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8년째다. 그동안 중국 국내외 56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국 기업 중 자오상(招商)은행 중국핑안보험 펑황(鳳凰)위성 그리고 컴퓨터 업체인 중국후이푸(惠普) 등이 8차례로 최다를 기록했다. 외국기업 중에는 지금까지 중국삼성을 포함해 7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중국IBM과 노키아가 각각 7회와 6회 선정된 데 이어 삼성이 5회로 많고 독일의 지멘스 4회, 코카콜라와 MS는 2회 그리고 월마트가 1회 선정됐다.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와 책임감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책임감은 주주 직원 사회는 물론 세계에 대한 책임감도 꼽았다. 중국 삼성이 선정된 이유로는 “창조적이고 신뢰할 만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업무 영역을 개척했으며 중국 국민의 사랑을 받고 중국 사회 속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경제관찰보는 “삼성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높이는 데 기여해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한국 정부의 도움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질투의 시선도 받는다”고 소개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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