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美土), 우리 분식의 세계화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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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4일 09시 50분


'신포우리만두' 제2 브랜드, 만두와 쫄면의 퓨전요리 탄생

한국 전통음식이 세계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 분식의 세계화도 시동을 걸었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신포우리만두’가 토속적인 맛의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담은 제2브랜드 ‘미토’(美土)(www.mito-korea.com)를 탄생시킨 것이다.

신포우리만두가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연 ‘미토’ 1호점에서는 신포의 대표 메뉴인 만두와 쫄면을 가지고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시킨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토’ 1호점은 창업 본래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젊고 서구화된 입맛을 가진 고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고자 하는 우리 분식 세계화의 첨병인 셈이다.

‘미토’ 1호점의 메뉴들은 언뜻 보면 서구 식품 같지만 원재료가 모두 신포우리만두 자체공장인 우리식품에서 개발한 만두와 쫄면이고, 이 원재료로 마술을 부리듯 세련되고 감미로운 요리를 만들어 낸다. “이게 정말 만두로 만든 건가요? 이게 정말 쫄면으로 만든 건가요?” 미토 요리를 먹어 본 고객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우선 애피타이저가 일품이다. 속살이 전부 만두인데 만두피와 만두소가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날 정도다. 대표적으로 고기만두를 딤섬요리인 ‘담온’으로 재탄생시킨 게 탄성을 자아낸다.

또 처음 보면 호박, 토마토 요리이지만 속은 역시 만두소가 가득하고 여기에 소스까지 가세하면 아주 절묘한 맛을 자아낸다. 이 밖에 만두피와 소를 섞고 치즈를 발라 만든 담온 요리는 피자로 착각할 정도로 환상적이다. 이들 애피타이저 요리는 와인 또는 칵테일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다음은 독특한 면 요리다. 쫄면은 면 공장에서 냉면을 만들다 실수로 만든 면을 신포 우리만두가 대중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대중들이 즐겨먹던 분식의 대표메뉴이다.

이 쫄면에 천연재료인 흑임자, 백년초, 단호박으로 건강하게 색을 입혀 ‘부기면’이라는 숙면을 만들어냈다. 바로 이 ‘부기면’이 미토 면 요리의 원재료다. 쫄깃함이 그대로 살아 있고 화려한 색채가 입맛을 확 돋운다.

‘미토’ 1호점에 들어서면 다들 뉴욕 번화가에 있는 레스토랑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현대적 감각을 살린 실내 장식과 별처럼 떨어지는 듯한 따뜻한 조명이 현대적인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 벽에 걸린 그림 하나하나와 분위기에 맞는 음악, 멋스럽게 특별 제작된 테이블과 작은 촛불, 이런 모든 게 조화를 이뤄 도심 속에서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작은 여유를 즐기기에 적격이다.

이처럼 우리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 더욱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입맛에 맞게 대변신을 할 수 있게 된 건 우리의 분식도 세계화가 가능하다는 경영의지에서 비롯됐다.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맛보던 분식메뉴가 일식, 중식과 같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국음식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돋울 날이 다가오고 있다.

40년전 인천의 3평 남짓한 작은 점포에서 시작한 토종기업 신포우리만두가 제2 브랜드 ‘미토’를 앞세워 세계로 향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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