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원정대의 발런티어 데이(Volunteer Day) "착한 초콜릿으로 기부문화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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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1일 16시 05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거리에는 갖가지 모양의 초콜릿들이 저마다 예쁜 상자에 담겨 진열되어 있고, 연인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초콜릿을 준비하거나 또는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올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라 발런티어 데이(Volunteer day)’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국대학생자원봉사원정대V(이하 V원정대)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V원정대 (한국대학생자원봉사원정대V, 대표 김상민)는 오는 14일을 ‘발런티어 데이’로 지정하고 11일 금요일부터 14일까지 올바른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의 대 국민적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V원정대(한국대학생자원봉사원정대V, 대표 김상민)는 2월 11일 금요일부터 14일 월요일까지, 2월 14일을 발런티어 데이로 지정하고 한국 사회의 올바른 기부 문화와 자원봉사 활동의 대 국민적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발런티어 데이 행사는 신촌, 명동, 왕십리 등 대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곳에서 난타공연, 플래시몹, 발런티어 데이 피켓팅과 리플렛 배포가 진행된다. 또 메마른 기부의 샘을 샘솟게 하기 위한 ‘기부샘샘 프로젝트’의 일환인 ‘기부샘샘 사과나무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과모양의 종이에 기부의 다짐과 구체적인 기부금액을 적어 나무 배너에 붙이는 기부샘샘 사과나무 캠페인은 지난해 연말부터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통해 큰 환영을 받았던 행사다.

발렌타인 데이를 개선한 만큼 ‘착한 초콜릿(발런티어 초콜렛)’ 판매도 진행된다. 그 동안 상술이라고 비판 받았던 발렌타인 데이문화를 착하고 아름다운 소비문화로 전환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모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이번 초콜릿 판매 수익금은 MBC ‘7일간의 기적’의 주인공인 한 학생의 등록금과 북한 어린이 돕기 단체인 ‘푸른나무/뉴코리아 문화 복지 공동체’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발런티어 데이 행사 당일인 14일에는 신촌 엘피스 홀에서 발런티어 콘서트가 진행된다. 김종천 작곡가가 프로듀싱한 V원정대 프로젝트 앨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의 첫 번째 공연과, 홍대 인디밴드인 사운드박스, 퓨전 가야금 연주자 주보라, 다문화가정 40여명 어린이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 ‘푸른 초장’, 마술팀 ‘벨라트릭스’ 등이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랑과 나눔의 대한민국을 꿈꾸는 젊은 대학생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자원봉자의 날 발런티어 데이. 그들이 나누는 사랑은, 연인들이 나누는 초콜릿의 맛보다 더 강렬하고 달콤할 것이다. 이번 발런티어 데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V원정대 홈페이지(www.73day.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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