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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땅값이 꿈틀댄다…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21 10:28
2011년 1월 21일 10시 28분
입력
2011-01-21 10:27
2011년 1월 21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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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땅값이 상승폭을 키워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12월 전국 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1월보다 평균 0.1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땅값은 2009년 4월부터 작년 6월까지 꾸준히 상승하다 7월 보합 단계를 거쳐 8월(-0.01%), 9월(-0.04%), 10월(-0.03%)까지 3개월 내리 하락했다.
그러다가 11월 상승세로 반전해 0.03% 오르고 나서 12월 상승폭이 커졌다.
12월 지가 상승률은 작년 4월(0.14%)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땅값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의 고점이던 2008년 10월과 비교할 때 2.20% 빠진 수준으로 근접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251개 시·군·구 중 243곳이 올랐다.
수도권이 평균 0.12% 오른 가운데 서울은 작년 6월부터 5개월째 내렸으나 11월 0.02% 상승한 뒤 12월 0.15% 뛰었다.
작년 11월에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떨어졌던 인천은 12월 0.07% 올랐고, 경기도는 0.10%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은 제주가 최소폭인 0.02% 오르고 대전은 가장 큰 폭인 0.22% 치솟아 평균 0.10%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8년 10월의 고점과 비교해 수도권은 -2.97%(서울 -4.53%, 인천 -0.83%, 경기-1.84%), 지방은 -0.80%의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 하남이 미사지구 보상 및 감일·감북 보금자리지구 지정의 영향으로 0.81%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거나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경기 남양주(0.50%), 경남 함안(0.47%), 대구 달성(0.41%), 경기 여주(0.40%)가 뒤를 이었다.
강남(0.27%), 서초(0.24%), 송파(0.25%), 양천(0.11%), 용산(0.05%), 과천(0.35%), 분당(0.03%), 안양 동안(0.11%), 고양(0.05%), 용인(0.04%) 등도 크게 상승했다.
반면 서울 성동구는 왕십리 뉴타운 사업이 지연되면서 0.19% 하락했고 충남 계룡(-0.09%), 충북 보은(-0.05%), 경기 동두천(-0.04%), 경기 연천(-0.02%) 등도 땅값이 떨어진 몇 안 되는 지역에 포함됐다.
작년 12월 토지 거래량은 25만7천992필지, 2억2천593만4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는 6.9% 증가했으나 면적은 13.1% 감소했다.
전월 대비 거래량은 필지 23.9%, 면적은 22.1%가 늘어 토지 거래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5년간의 12월 평균 토지 거래량(26만5천필지)보다는 여전히 2.6% 적은 수준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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