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입지 좋은 중소형인데도… 미분양 중에 이런 알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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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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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미분양 주택이 10만 채 이하로 떨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미분양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분양된 일부 미분양 단지들은 입지여건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시기적으로 분위기를 타지 못해 미분양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단지들은 악성 미분양으로 남을 가능성이 적은 데다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면 소진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프리미엄까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눈여겨볼 만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함께 올해 중소형 분양단지 중 입지여건이 좋고 계약혜택 조건까지 갖춘 알짜 미분양단지를 찾아본다.》
■ 수도권

두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해 451채 가운데 79∼156m² 122채를 8월 분양했다. 중소형 물량은 79∼112m² 22채 정도가 남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까지 걸어갈 수 있고 단지 남서쪽을 지나는 사당로를 통해 동작대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하다. 고교선택제 시행으로 강남권 진학도 가능해져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SK건설은 경기 수원시 정자동 600-2에 82∼194m² 3498채를 6월 분양했다. 현재 82m²와 173Bm²를 제외한 타입에서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5%씩 2회 분납, 중도금은 60% 이자 후불제 혜택이 있다. 경부선 전철 성균관대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북수원나들목), 과천의왕간고속도로(월암나들목) 진입이 수월해 도로망도 잘 갖춰진 편. 단지 주변에는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 경기 용인시 중동 650 일대에 112∼265m² 2770채 규모의 단지를 분양했다. 약 32%정도의 잔여 물량이 남아있으며 이중 중소형 물량은 13% 정도. 계약금 10%에 중도금 60%가 이자후불제 혜택이 있다. 용인경전철이 개통되면 어정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동백지구와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내부에도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133-14에 81∼148m² 797채를 5월에 분양했다. 현재 40% 정도 물량이 남은 상태다. 계약금은 5%씩 2회 분납,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인선 전철 소사역이 걸어서 가깝고 여의도, 신도림 등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학군과 인근 상권도 좋은 편이며 소사뉴타운에 속해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 지방

미분양이 감소하고 있는 지방에도 알짜 물량이 많다. 부산에서는 동일이 기장군 정관지구 A-13블록에 78∼111m² 1758채를 10월 분양했다. 현재 65채 정도 남은 상태. 계약조건은 5%의 계약금과 중도금 50%는 무이자융자 혜택이 있다. 정관지구는 3면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지구 중앙으로 좌광천이 흘러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곳곳에 녹지시설도 많고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교도 많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578-1 일대 이시아폴리스 10블록을 6월에 분양했다. 단지규모는 104∼303m² 652채며 11% 정도 잔여물량이 남은 상태. 중소형 물량은 22채 정도다. 계약금 500만 원과 중도금 55% 무이자융자 혜택도 갖추고 있다. 부지 바로 앞에 경부고속도로가 있어 대구 시내와 경북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금호강 조망도 가능하다. 봉무공원 등 녹지시설이 곳곳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부지 내에 대구국제학교가 8월에 개교하는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호반건설은 충북 청주시 성화동 성화2지구 C블록에 110∼112m² 840채 중소형 아파트를 1월에 분양했다.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은 40% 정도 남은 상태. 계약금 2000만 원을 2회 분납하며 중도금(60%)에 대해 30%는 무이자융자를, 나머지 30%는 이자후불제 혜택을 주고 있다. 성화2지구는 개신, 강서, 가경, 성화1지구의 중심축에 위치해 기존 상업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사업이 완료될 때 청주 남부지역의 신흥주거벨트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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