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경주에 보은” 봉사단 발족-소외계층돕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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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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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경주와의 동반자 선언’을 통해 방폐장 안전시공과 경북 경주시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단은 2013년 이후 본사를 경주로 이전할 예정으로, 경주 방폐장을 친환경 관광명소로 개발해 지역공동체 경영에 나선다는 목표다.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갖고 있다.

공단은 작년 9월 경주 남산 일원에서 전사 직원들이 함께 ‘문화유적 가꾸기’ 활동을 벌였다. 또 올해 초에는 경주에서 월동봉사를 진행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올 4월부터는 사회봉사단인 ‘청정누리 봉사단’을 창설해 소외계층 돌보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경주 중저준위방폐장 용지 선정 5주년을 기념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민계홍 공단 이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설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을 비롯해 영어캠프 및 학교 시설 지원 등 교육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출신 이주 여성들의 부모를 초청해 경주 관광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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