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바닥 접근…지금 내집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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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0일 14시 53분


전세금 급등, 금리인하 ‘주택 구입 적기’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시세차익 기대

집값 바닥까지 왔다?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래가 ‘올스톱’됐던 부동산시장에선 전세금 상승, 급매물 소진, 미분양 급감, 지방 부동산 시장 훈풍 등 매수세가 반영되기 시작한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IMF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 회복 패턴과 유사하다는 말도 여기 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집값이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바닥론’도 힘을 얻는 분위기다.

◆ 수도권 아파트값 39주만에 상승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수도권 아파트값은 39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지난 2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변동률(0.0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와 강동구가 각각 0.25%, 0.40%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양천구(0.06%), 평촌신도시(0.06%), 용인시(0.04%), 분당신도시(0.03%) 등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버블세븐 지역 역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12%, 0.07%로 전주 대비 둔화됐으며 인천은 0.0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29%), 평촌신도시(0.28%), 남양주시(0.26%), 오산시(0.25%), 안양시(0.21%), 시흥시(0.19%), 인천 계양구(0.19%), 수원시(0.15%), 광명시(0.15%), 하남시(0.10%), 양주시(0.09%), 과천시(0.08%) 등이 올랐다.

특히 용인시는 서울과 인접한 수지구를 비롯해 산업단지가 많은 기흥구까지 수요 유입이 이어지면서 전세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현동 만현마을5단지아이파크 132㎡가 3천만원 오른 1억8천만~2억원,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95㎡가 2천만원 오른 1억3천만~1억4천만원선이다.

◆ 실수요자 “내집마련 지금할까?”
최근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자 실수요자들은 내집마련 시기를 앞당기는 분위기다. 특히 좀 더 저렴한 분양가로 알짜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거래 문의 조차 없어 한숨만 짓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거래 문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급매물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용인시 성복지구에서도 2년만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6일부터 ‘용인 성복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용인 성복 아이파크는 용인시 성복지구에서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3.3㎡당 1320만원대다. 반면 인근에 2008년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에 분양한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자이는 3.3㎡당 1440~157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공급면적 기준 114㎡~156㎡ (전용면적 84㎡~124㎡) 총 7개동 규모로, 현재 입주중인 인근 단지 성복자이&힐스테이트와 함께 총 4000여가구 대규모 빅브랜드 타운으로 건립된다.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성복동에서 특히 희소성이 높은 중형 위주로 단지가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분양관계자는 “용인 성복지구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만큼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11월 26일 오픈할 예정이며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계약금 10%, 이자후불제로 입주는 2012년 5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264-4005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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