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신청 배 이상 늘어

동아일보 입력 2010-09-27 03:00수정 2010-09-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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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대책’ 조건완화 이후 10개사 2577채 매입 요청 정부가 8·29대책을 통해 대한주택보증의 지방 미분양주택 매입 요건을 낮추자 건설사들이 이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13∼17일 실시한 7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10개 업체가 11개 지방 사업장의 2577채, 총 3489억 원어치를 사달라고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4·23대책에 따라 6월 실시한 6차 미분양주택 매입신청 건수인 1188채, 1712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이란 대한주택보증이 건설 중인 미분양주택을 사들인 뒤 사업자가 원할 경우 준공 이후 되파는 것으로 건설사들의 일시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08년 10월 말 1차 접수를 시작했지만 그동안 매입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정부는 8·29대책으로 미분양주택 매입 조건을 당초 공정 50% 이상 사업장에서 30% 이상으로 낮추고, 업체별 지원 한도도 15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늘렸다. 건설사 관계자는 “공정이 낮아진 덕분에 금융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초기 사업장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신청한 업체와 사업장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11월에 미분양 물량을 사들일 계획이다. 대한주택보증은 8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 1만4594채, 총 2조3267억 원어치를 환매조건부 방식으로 사들인 뒤 7656채, 1조307억 원어치를 되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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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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