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미국 시장에 시판하고 애플 아이패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전자는 16일 오후(현지 시간) 미 뉴욕 삼성전시관에서 업계 관계자와 취재진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갤럭시 탭 미국 시판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 탭을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탭은 아이패드의 10인치보다 작은 7인치 액정표시장치(LCD)에 두께 약 12mm, 무게 380g으로 휴대성이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탭이 아이패드에 비해 가볍고 주머니 속에 들어갈 정도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이패드가 카메라를 장착하지 않아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반면 갤럭시 탭은 3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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