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중국인 전용기 인천∼제주 운항

동아일보 입력 2010-09-14 03:00수정 2010-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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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급 완화로 늘어난 中관광객 잡기 ‘차별 마케팅’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을 위한 전용기를 띄운다. 지난달 1일부터 중국인에 대해 비자 간소화 조치가 취해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한 데 따른 발 빠른 대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제주 노선에 143석의 A320기를 투입해 중국인만 탑승할 수 있는 전용기를 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 달 한 달은 매주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하며, 이후에는 매일 운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항공기에 ‘제주행 유쾌한 항공편’을 의미하는 ‘제주쾌선(濟州快線)’이란 이름을 붙였다. 편명도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숫자 ‘8’을 넣어 ‘8989, 8988편’으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가려는 중국인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김포공항으로 갈 필요 없이 제주쾌선을 타고 제주도로 곧장 갈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전용기에 중국인 승무원을 배치에 중국인 승객들이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인 전용기는 비자발급 완화에 따른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한 신속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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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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