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인텔 3분기 실적 하향 여파… 대형 IT株일제히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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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PC 수요가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인텔이 올해 3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가의 매물이 집중돼 하락폭도 컸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 원(2.58%) 떨어진 75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1600원(1.63%) 하락한 9만64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하이닉스반도체는 1400원(6.22%) 떨어진 2만11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 삼성전기, LG이노텍 등도 전날보다 3∼4% 밀리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텔은 지난달 27일 하반기 PC 판매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망을 종전 112억∼120억 달러에서 108억∼112억 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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