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美경기회복 둔화 우려…IT株 일제히 ‘우수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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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경기 민감주인 정보기술(IT)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IT 종목 대부분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이라 종합주가지수도 1.29% 떨어져 1,750 선으로 밀려났다.

11일 삼성전자는 1.77% 떨어진 77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5.49%, 하이닉스는 6.19%, LG전자는 3.30%, LG디스플레이는 4.60% 등으로 대부분 대형 IT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2.7% 빠졌다.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라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강재웅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리서치팀 연구원은 “오늘 발표된 중국 소매지표가 예상치보다는 낮았지만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고 미국에서도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추가 조정 시에는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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