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SK네트웍스 “의류업체 한섬 인수 협의중”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1일 03시 00분


SK네트웍스는 “중견 의류업체 한섬에 대해 인수가격과 시기 등 제반 조건을 검토 및 협의하고 있다”고 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10일 밝혔다. 1987년 설립된 한섬은 마인, 타임, 시스템, SJSJ 등 여성복 브랜드와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등 남성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오브제, 스마트 등 자체 브랜드와 토미힐피거, DKNY 등 라이선스 브랜드를 보유한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하면 패션사업 규모는 연매출 4000억 원대에서 8000억 원대로 크게 높아진다. 인수가 성사되면 SK네트웍스는 여성복 업계 1위, 의류업계 전체로는 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롯데칠성 ‘티트리 하동녹차’ 출시

롯데칠성음료는 차음료 통합 브랜드 ‘티트리’의 신제품 ‘티트리 하동녹차’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티트리 하동녹차는 경남 하동에서 생산한 찻잎에서 우려낸 녹차 추출액으로 만든 제품이다. 회사 측은 “기존의 차음료 제품을 티트리 브랜드로 묶어 국내 차음료 시장도 활성화시키고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그룹, 여신회수 제재 효력정지 신청

현대그룹은 10일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공동으로 취한 신규여신 중단 및 만기도래 여신 회수 제재 조치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현대그룹은 신청서에서 “재무구조개선약정은 주채권은행과 해당 기업 간 자율적으로 체결되는 사적인 계약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재무약정을 체결할 협조 의무는 없다”며 “그것을 체결하지 않는다고 해서 신규여신 중단 및 만기도래 여신 회수를 결의한 것은 형평성을 잃은 극단적 제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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