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매물로 나왔다… 아사히맥주, 지분 전량 팔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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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맥주가 해태음료를 인수 6년 만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3일 “아사히맥주로부터 최근 해태음료 지분 전량을 팔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사히맥주는 2000년 해태음료에 20%를 출자하고 2004년 해태음료 보통주 420만 주를 추가로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현재 해태음료 지분의 58%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19%를 가진 호텔롯데다. 음료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경영 악화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써니텐’ ‘썬키스트 훼미리 주스’ ‘네스카페’ 등을 판매해온 해태음료는 국내 청량음료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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