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래돼 낡은 기존의 지도선을 대체할 무궁화 9호(사진)와 11호가 1년여의 건조 과정을 마치고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154억 원을 들여 건조한 무궁화 9호와 11호는 자동항법장치, 전자해도표시 시스템, 야간감시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갖췄으며 30노트(시속 약 55km)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982년에 건조된 기존 지도선이 심하게 낡아 지난해 3월 새 어업지도선 건조에 착수했다”며 “최첨단 장비를 갖춘 무궁화 9호와 11호는 연안 불법어업 지도, 단속 등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어업지도선 2척의 취항식은 18일 부산항 제5부두에서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