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순 前 총리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3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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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순 전 국무총리가 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18년 평남 안주에서 태어나 평양공립상업학교와 미국 헤이스팅스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이어 박정희 정권 초기인 1962년에 상공부 장관, 1963년에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내는 등 산업화시대 경제발전을 이끈 주역으로 활동했다.

1982년 15대 국무총리로 재직한 고인은 1989년 호남석유화학 회장에 취임했고, 그해부터 1993년까지 제19~20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애자 씨와 아들 순정(일본 거주)·순형(이하 미국 거주)·순일·순호·순제 씨와 딸 진명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5일 오전 9시. 02-3010-2631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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