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는 소식에 KB금융과 외환은행 주가가 함께 떨어졌다. 우리금융은 블록 세일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KB금융은 전날보다 1600원(2.93%) 내린 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은행은 350원(2.54%) 내린 1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외환은행의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혀온 KB금융이 경영권 공백으로 외환은행 매각을 위한 비밀유지동의서(CA)를 보내기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KB금융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내렸다. 팔릴 처지에 있는 외환은행도 인수 희망자가 사라진 데 대한 표류 우려로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지분을 블록 세일(대량 매매)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350원(2.13%) 내린 1만60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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