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3대기술 육성에 9881억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융합-원천기술-녹색분야… 정부, 중점지원대상 선정

초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조명, 플라스틱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정보기술(IT) 융합 미래 원천기술 개발에 정부가 9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2010년도 정보통신기술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2월부터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경부는 IT 분야 기술 진흥을 위해 지난해보다 568억 원가량 늘어난 총 9881억 원의 예산을 통해 IT 융합, 산업 원천기술 개발, 녹색성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초절전형 LED 스마트조명, 3차원(3D) 시스템 등 산업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7009억 원이 투입된다. 지경부는 “IT 사업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천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IT 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린IT’ 기술을 올해 중점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경부는 “그린IT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3년에는 2009년 예산(207억 원)의 2배 수준인 4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