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美-中-유럽發잇단 악재에 금융시장 얼어붙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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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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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살얼음판 같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22일에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급락했다.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 위기, 중국의 긴축정책 소식에 위축된 터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가 은행들에 위험상품 투자를 못하도록 하는 한편 은행 간 합병도 금지하자 투자심리가 한층 더 얼어붙었다.

■ 심리학자가 본 충청민 ‘세종시 심리지도’

세종시 논란의 핵심 변수 중 하나는 충청권의 민심 동향이다. 하지만 충청권은 ‘여론조사의 무덤’으로 불린다. 예의와 형식을 중시하는 충청인의 특성상 표피적인 설문조사만으로는 속마음을 알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심리학자가 들여다본 충청인의 내면은 어떨까.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최근 실시한 충청인 심리 조사 결과를 들어봤다.

■ 대학 알리미 사이트의 허와 실

전국 254개 대학의 자체평가가 처음으로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됐다.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평가기준을 토대로 스스로 지난해 실적과 개선점을 되돌아보는 자료다. 대학이 올린 자료 중 특징적인 부분을 소개한다.

■ 공동전기료 한푼도 안 내는 아파트

‘환경도 지키고 관리비도 덜 내고….’ 태양광 지열 등을 이용해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아파트’(사진)가 국내 아파트의 새로운 표준으로 뜨고 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맞춰 비싼 에너지 절감장치를 달아야 하는 건설사들은 울상이지만 관리비를 아끼게 된 주민들은 미소를 짓는다.

■ 인터넷 논객들이 사라졌다

인터넷 논객이 사라졌다. 2008년 촛불집회, 2009년 미네르바 사태를 거치며 사회적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던 그들이 언제부터인가 ‘논외’의 대상이 됐다.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전문가들은 논객들이 사라진 게 아니라 대중이 그들에게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 대중문화-일상에서 콕 집어낸 심리학

킥의 달인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킥 실축, 영화배우 문근영의 잇따른 기부, 영화 ‘해피엔드’에서 전도연의 죽음에 대해 사람들이 통쾌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학을 재밌게 풀어쓴 신간 ‘심리학의 힘’과 ‘오래된 연장통’을 통해 그 이유를 알아봤다.

■ 까칠했던 조인성 ‘자기개조 프로젝트’

프로야구 LG 포수 조인성(사진)은 지난해 팀 후배 투수 심수창과 경기 중 마운드에서 말다툼을 했다. 사상 초유의 ‘마운드 언쟁 TV 생중계’ 이후 조인성은 2군으로 강등되며 ‘문제아’로 낙인찍혔다.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는 조인성의 반전 드라마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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