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악재에 급락했던 조선주들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종은 4.18%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인수 검토 발언에 힘입어 상한가인 2만2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STX(10.08%), 현대미포조선(7.79%), 현대중공업(6.37%), 삼성중공업(4.04%)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발(發) 악재까지 쉽게 넘긴 조선주의 강세는 ‘소외주의 반란’으로 불릴 만하다. 하락세가 계속되던 업황이 최근 바닥을 지났다는 인식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조선과 벌크선 위주로 발주량이 늘어나겠지만 조선사 매출 유지를 위한 물량보다 35% 정도 부족할 것으로 추정돼 향후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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