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委 세계총회 하반기 한국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1일 03시 00분


금융위원회는 9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3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서 하반기 총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FSB는 지난해 4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기존 금융안정포럼(FSF)에 한국 등을 추가하면서 출범했으며 금융규제 개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례에 따라 FSB 총회는 G20 재무장관회의 직전인 10월 말∼11월 초 열 계획”이라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명실상부하게 금융개혁 및 국제기준 설정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동수 금융위원장(사진 오른쪽)은 이날 어데어 터너 영국 금융감독청(FSA) 의장을 만나 정보 공유 및 인사교류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수정안에 합의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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