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핵심소재 개발 기획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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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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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품과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10대 핵심소재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지식경제부는 22일 10대 핵심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2018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소재 10개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소재 관련 기술 수준을 현재의 선진국 60%에서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기획위원회는 백성기 포스텍 총장(사진)이 이끌며 금속 화학 세라믹 섬유 분야 등에서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WPM 사업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내년 2, 3월경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할 10대 핵심소재를 가려낸다.

기획위원회는 종전 기술을 단순히 개량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적으로 최고로 꼽히는 고성능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필요에 맞게 개발하도록 개발 초기부터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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