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매각 무산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아시아나항공은 정보기술(IT) 부문 계열사인 아시아나IDT 매각 작업이 무산됐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 지분 100%를 미국 특수목적회사 트레미시스에너지에퀴지션코퍼레이션(TGY)에 매각하고, TGY 지분 50%+1주를 가져와 약 79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계약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주총 소집을 승인받지 못했다”며 “주총 10일 전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주주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이것이 불가능해지자 TGY 측에서 거래 종료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